組織의 精神

* 상하가 하고자 하는 의욕이 같으면 이긴다*
 
조직에 있어 정신이라 함은 손무가 말한" 道"를 의미한다.
 
도[道]는 오사칠계중에서 첫번째로 꼽고 손자병법에서는 맨먼저 강조하고 있는 계책이다.
 
'道"를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할수 있으나 병법에서 도[道]는 생명체의 혼으로서,조직에 있어서는 정신 또는 이상[理想]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정신이라는 것은 손에 잡히지 않는 무형[無形]이며 무체[ 無體]이나 그것이 없으면 조직이 없는 것과 같다.
사람의 경우에 魂 이 없으면 한낟 고기덩어리에 불과한 것처럼.........

조직에 정신을 주입하는데 대개는 유형의 매체가 필요하게 된다.자동차를 움직이는데는 (밧데리)가 필요하다.그러나 밧데리를 차의 정신이라고 말하지 않지만,그 밧데리는 양극이 조화결합하면서 쏘아내는 전기가 있어야만 라이트도켜고 라디오도 듣고 시동을 걸수가 있다.
 
노동조합을 조직한다고 하자. 그저 여러사람 들만 모은것을 노동조합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몇사람의 집행간부만 뛰어다니고 열을 낸다고해도 노동조합은 아니다.
 
그러한 집단은 곧 해체되고 말거나 업신여김을 당할것이다.마치 자동차의 여러가지 잡다한 부속품을 쌓아 놓은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참고]노동조합을 만들고 노사간 교섭을 원만히 해결하여 노동자의 권익을 온전하게 보전하려면 단순한 완력으로서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란 어렵다.
  왜냐하면 상대는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자신의 기업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초인[超人]에 가까운 기업가들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때로는 자신의 가장 신임하는 부하도 희생시킬 수 있는 냉정함이 있고 심지어 생사고락을 같이하겠다고 굳게 약속했던 노동자들도 기업의 목적에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될 때에는 가차없이 배반할 수 있는 의지?=바꿔 말하면 배신]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이 곧 노동조합이며 노동조합을 관리할 수 있는 힘을 배양하는 활동과 단체교섭에서 보다 더 좋은 조건을 약속 받아 이를 배신당하지 않고 완벽하게 누리 수 있는 대비를 해두는 것이 자신이 몸담고 있는 기업을 살리며 노사간의 산업평화를 이룩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흔히 조직을 살리는데 급급하여 기업의 존재를 무시한 사례도 없지 않았다 빈 쪽박을 든체 우커니 네거리에 서있는 자신의 모습을 본 일이 없는가? 앞으로 '노동쟁의 권모술수"라는 이름의 내용을 여기에 올린다.이 내용의 일부는 이미 책으로 출간되어 한국의 노동관계발전에 기여한바 있다."단체의 힘이라 하더라도 결코 완력만으로 쟁취할 수 없는 것이 있다.지혜를 다하여 조직을 살리고 조직의 목적을 달성하기 바란다."
  지금까지의 기업은 제로섬 법칙에 의하여 한쪽이 이기면 반드시 한쪽은 패망하여야 하는 결과를 보여 주었으나 앞으로는 공생공영을 통하여 함께 살아 남아야 하는 절박한 시기에 봉착해 있다.그러므로 코페지션 전략[Copetition strategy]이 필요하게 되었다.협력[Coperation]과 [Competition]이란 합성어가 곧 코페지션 이다.흔히 WIN-WIN 전략이라고도 말한다.
  우선 내가 몸담고 있는 기업이 살아 남아야만 노조도 있고 기업도 있다는 그런 논리가 될것이다.
노동자를 사랑할 줄아는 정부가 이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듯이 자신과 동고동락하는 근로자를 없수히 여기는 기업가는 제 아무리 영리하다 하더도 이 절박한 현실을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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