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쓰기

七計=조직의 적응능력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싸워도 위태하지 않고,

* 적을 알지 못하고 나를 알면 한번 이기고 한번은 진다.

* 적을 알지 못하고 나를 알지 못하면 싸움마다 진다.

비록 다섯가지의 실세[實勢]를 가추고 있다 하더라도 상대가 있는한,상대방의 실세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파악해서 어떻게 근접할것인가 하는 방법을 생각해야한다.

[主熟有道]

첫째,상대방의 지도자와 조직원의 정신적 단결력을 측정해야 한다.[主熟有道]만일 상대편의 단결력이 더 강하다고 할 경우에는 보다 강력한 대비를 취하여 두어야한다.
노동조합이라는 조직의 취약점은 사용자의 기업조직체계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사용자의 조직이 거의 수직적이고 상하명령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반하여 노동조합은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조직체계를 가지고 있어서 그 기동성이나 기민성이나 조직의 외형적 강도가 기업쪽이 유리하게 보일수도 있다. 그러나 노동조합의 경우에는 오히려 내부적인 응집력이 더 강화될 수 도 있으므로 그 강약의 책임은 조합원의 기본적 자세에서 좌우된다.

[將熟有能]

둘째,지도자가 어느쪽이 더 유능한가를 측정해야한다.[將熟有能] 지도자는 조직을 통솔하는 대표이므로 인격과 능력이 우수하여야 하겠는데 손무는 五德(智.信.仁.勇.嚴)을 갖출것과 능력을 활용하는것을 강조하고 있다.물론 능력에 있어서 사용자측의 지도자가 장기간의 집행권을 행사하는 노련함도 있고 財力을 바탕으로한 高學曆의 우수한 두뇌들의 뒷바침을 받으므로 전문적 식견을 구사할수 있다는 점은 훨씬 유리할 수도 있을지 모르나,노동조합의 경우는 산업별연맹조직으로 부터 막강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제인데다가 조합원의 응집력으로 부터 우러나는 행동력이 지도능력의 결손 부분을 충분히 뒷바침할수 있어서 불리하다고 자탄할 필요는 없다.

[天地熟得]

세째, 기회와 환경을 적절히 이용하고있을 상대방의 계략을 알아야한다.[天地熟得]

교섭시기를 서로가 유리한 때로 정할려고 하거나 국내외의 경제여건의 변화에 편승하려 하거나 시민들의 관심이 高調 또는 傍觀할시기를 이용하려할 수도 있으므로 이를 잘 看破하여 대응 할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法令熟行]

> 넷째로 조직의 기강과 編制를 비교 해 보아야 한다.형식적인 제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제도를 얼마나 잘 지키고 있는가하는 운영상태를 중시해야한다.紀律이라고 하는것은 조직의 신경인데 전체조직의 반응이 우둔한지 민첩한지를 점검해야한다.

[兵衆熟强]

다섯째,조직원의 태도를 점검한다.[兵衆熟强] 어려운 사태에 임하여 는동적인지 아니면 지도자의 지시만 기다리며 수수방관만 하는지도 살펴야한다. 곧 士氣와 관련 되는 것이다.노동조합의경우 소수집행부 간부들은 눈코 뜰사이 없이 바쁘게 뛰어 다니고 있지만 일부 조합원 중에는 "잘들 놀구 있네""뉘들 멋대로 놀아봐라"하고 팔짱이나 끼고 방관하는 정도라면 집행부는 헛수고만 하는것이다.

[兵卒熟練]

여섯째, 조직원의 능력을 평가해야 한다.[兵卒熟練] 조직원의 학력.경력도 중요 하겠지만 조직원으로서의 활동능력과 소양이 잘 훈련되어 있는가를 피차 알아본다.
노동조합원의 는력측정은 학식이 풍부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조합원의 도덕성 을 기준으로 한다.그러므로 조합원의 교육도 도덕성에 입각하여 단련해야 한다.
단체행동을 함에 있어서 상대편의 꼬임에 유혹될 경우에는 조직은 파괴된다.

[賞罰熟明]

일곱째, 賞罰이 공정한가를 살펴야 한다.[賞罰熟明]기율을 잡고 사기를 진작하려면 상벌은 엄청난 관심꺼리다 .論功行賞이 어지러우면 , 적극적인 활동은 기대할수 없고 잘못을 눈감아줄 경우에는 차라리 지도력을 포기하여야 한다 . 노동조합을 하자고 하는 동기는 서로가 잘 살자고 한것인데도 "누구는 잘먹고 호강하고 누구는 찬밥만 먹느냐"는 불평이 있게되면 노동조합할 의욕이 없어진다. 신상필벌이 분명해야 사기도 오르고 조직의 紀綱도 바로 잡히고,한편 조직내 反亂도 없다.
이상으로 孫武가 말한 五事七計를 대충 늘려 보았다. 다음은 五事七計에 대하여
사례를 중심으로하여 深度있게 分析해보고자 한다."앗차 "하는 순간에 失手는 이미 엎질러진 물이 되고 어느덧 敗者가 되어 있을 것이다. 실세를 갖추고 적응능력을 키우려면 우선 다툼에 앞서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항상
五事와 七計의 基本原則을 간안 하여야한다. 우선(힘-實勢)를 가꾸되 힘으로 써이기 려말고 "싸우지 아니하고 이기는" 방법을 찾는데서 부터 착상[着想]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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