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은 자루쪽을 잡아야 상대로 하여금 칼날을
잡게 할 수가 있다.
- *명분이 없는 다툼은
상대에게 유리하게 해주는 효과를 준다*
- 기선[機先]을 제압하면 이미 그 半은
승리한 것과 같다.그러나 누가 먼저 싸움을 걸었 느냐하는 것과
는 다르다.
누가 먼저 칼의 자루 쪽을 잡느냐 하는 것은
기선을 먼 저 제압했다고 할수 있는데 상대에게 칼날쪽을 잡게할
만큼 주도면밀한 계획을 세웠 다면 아주 잘 꾸며진 책략이다.
- 天機
- 孫武는 五事七計의 첫 머리에"道"를
말하고 다음으로"天"과"地"를 제시하면서
책략을 세우는데 활용하도록하고있다."天"은 陰陽,寒暑,時制라고
간단히 설명하고만다..손자 병법에는 이 부분이 가장 간명하게
표현되었기 때문에 손자병법을 활용한 역대 병략가 들은 온갓
희비[喜悲]를 맛보게 하였다.
- "天"에 대해서 활용을 잘
하고 잘 못하고 이에 따라 승패존망이 좌우 되었를 만큼 여기에
대한 해석은 신중하지 않으면 않된다.
"陰陽"이라고
하면 동양논리학 즉 주역[周易]에서 말하는 양단[兩端]으로서
우주의 모든 기본이치를 설명하는 기초이며," 寒暑"라함은
자연의 섭리를 의미하고" 時制"라 함은 세속과 시의[時宜]를
의미한다고 해석된다.
- 손무가 말한"天"의 의미중에는
천기 또는 기회라는 뜻으로도 해석하고 있는데 이것은 공격의
시점을 어느때로 할것이냐 하는것으로서 적시성을 의미한다.
- 적시에 행동하려 한다면 상대방의
사정도 정밀하게 관찰해야하는것이므로 "七計"를
설명할때 상관관계를 분석해보기로 한다.
- 形名參同術
- 陰陽,寒暑,時制를 한마디로 묶어서
표현한다면 "명분[名分]"이라는 말로 압축할수 있다.
명분은 때에 따라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거리"로
못된 책략꾼들에 의하여 현혹당하기 쉬운 소재가된다.한비[韓非]는
"形名參同術"을 경계하도록 주의를 주고 있다.
- 이는 명분을 둘러싸고 모략을 꾸며
상대방에게도 타격을 줄뿐 아니라 자기가 섬기는 상사까지도
파멸시키면서 혼자의 이익만을 도모하는 속임수 인데 간혹 노무
관리를 담당하는 중간참모들에 의하여 잘못 저질러지기 쉽다.
그러므로 노사당사자는 명분을 수립함에 있어서 참모의
의견을 수렴하는것은 무방할른지 모르나 참모에게만 일임할경우에
전체조직의 명분은 작게 축소되거나 참모의 이익추구쪽으로
변질될 우려도 없지 않으므로 명분을 명분함에 있어서는 신중하지
않으면 않된다. 명분은 그 조직체의 혼 즉 정신과 부합하는
내용이어야 한다.조직의 사명과 배치 되는 논리는 그 조직의
정신을 의심케할 뿐으로서 자체의 조직원으로부터도 수긍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지도부의 독제로 간주될 우려마저 있다.
"惡魔의 書"라고 불 려지는 "군주논"에서는"민중은
잘 배반한다 그 배반은 지도자가 다른 마음을 먹을 조짐이 있을때이다.지도자는
가끔 민주주의를 명분으로 하여 조직을 하지만 조직으 로 부터의
힘을 장악하였다고 믿은 후에는 반드시 전제주의로 이끌어 가려고
하는 타성이 있다"고 하였다. 이는 지도자의태도가 변질되어가는
것을 경계한 것이다. 노쟁의 방법중에는 "WILD CAT 스트라익"이라는
것이 있다.이것은 노동조합지도부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일종의
반역조합원에 의하여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행하는 쟁의 로서
노동조합의 집행부를 당혹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한다.
사용자는 이를 핑 게로 노동조합의 자제력을 비난 하면서 통제력을
경멸하게 되고 조합내의 내분으로 단정하고 역이용하려 할수
도 있다. 일본에서는 "山猫 スト"라는 천박한 표현을
써 서 조직을 파괴하려는 이단으로 매도 하였는데 우리나라말로
적당한 것은 없으나 "들괭이파업"이라고 부르면 어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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