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번 혼이 날아간 조직은 다시 회복하려면 때가 늦다*
- 욕심으로 뭉친 조직을 흔히 본다.
권력의 욕심 ,돈의 욕심같은 것를 미끼로한 조직이 고금[古今]을
통하여 흥망성쇄를 반복한 사례가 무수하다.
이러한 동기에서
조직된 집단은 그 수단에 있어서도 강렬한 방법을 선택하며
조직원에대한 태도도 강압적이 되고 끝내는 독제적인 방향으로
흐르다가 오래가지 못하고 자멸한다.
- 信義
신의[信義]로서 뭉친예는 화랑도가 대표적이다. 세속오계는
곧 신의의 집약이다. 노동조합에 있어서는 주로 신의에 의해
결속하고 있다.물론 다른 요인도 가미 될수 있지만 조합원간에
느끼는 호흡은 신의라고 생각한다.
조합원 간에는 서로
믿음을 바탕으로하여 남남끼리지만 한마음이 되어 목적을 같이
해 나가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 조합원간에도 신의를 바탕으로 하는 결속이
필요 하지만 집행부와 조합원간에도 신의로서 유대를 공고히
해 나가야한다. 서로가 믿음이 무너질때에는 목적쟁취는 물론이고
모두가 흩어져버리며 비통함을 씹어야한다.
흔히 어용노조로
몰아부치는 다른 조직이 있을 때에는 조합의 분열과 진통이
한동안 조합원의 魂을 흔들어 놓게 된다. 조합에서의 어용노조는
용납될수 없는것은 당연하나 조합원과 조합에 최소한의 후유증을
남기지 아니 하는 범위 에서 정리 되어야 한다. 쥐를 잡으려다
독을 깨는 일은 삼가야한다.
- 설사 깨어진 독은 기술적으로 복원할수
있을지 몰라도 부서진 조합원의 魂은 다시 모아지지 않는다.
殺身成仁
- 노동조합이라는 조직은 숙명적으로 규합되어
있어서 조합원을 해산하고 또 다른 조합원을 다시 모집 하여
조직할수가 없다는 것이 특색이다.
- 생각컨데 노동조합은 믿음에의한 결속을
보다더 강하게 하려면 "殺身成仁"의 정신 을 기본으로
하여 사랑(慈悲.仁 )의 정신으로 뭉쳤을때에는 어떠한 유혹과
공격 에도 흔들리지 않는 난공불락[難攻不落]의 견고한 정신을
갖출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