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角의 링

*싸워야 할것과 싸우지 않을것을 미리 아는 자가 승리한다.
*지나친 규칙은 파인풀레이를 해친다.
 
노사간의 분쟁은 산업사회와 더불어 시작되었으며 그 역사는 200年이라고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50년은 되었다고 한다.그러나, 사실상 분쟁다운 분쟁은 없었던것으로 보아도 지나친말은 아니다. 왜냐하면 노사간에 다툼다운 다툼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노사간에 순수한 다툼을 해본 경험이 없었는데다가 겨우 다툰다고 하는것이 이 사회에서 지켜야할 기본조차도 갖추지 못한 다툼으로서 마치 <풀라이>급과 <헤비> 급이 <링>밖에서 싸운 것과 같았고, 산업사회에서 함께하는 다수의 국민들로 하여금
혐오감만 주었을뿐 공인[公認]할만한 <파인 플레이>가 되지 못했다.
산업사회에서는 산업사회로서의 기본적인 <룰>이 있고 도덕이 있으며 다투는 方式 이 있다는 것 부터 알아야 산업사회에서 우선 생존할 수 가 있다.기껏알고 있다는 것이 고작 경쟁사회에서 써먹던 수단과 방법과 도덕을 앞세워서 무조건 이기기만 하면 이기는 것 처럼 생각하고 권위를 내세우거나 무력[武力]을 사용하기도 하며 폭력을 휘둘러 목적을 달성하려고 하는데, 이는 결코 산업사회를 이끌어갈 주인[主人]답지 않고 서로
망하거나 아니면 서로 지쳐서 꼴만 볼상사나워 질 뿐이다.
노사간에 분쟁의 특징은 한마디로 "다투지 않을 수도 없고 다툼만 할수도 없는" 관계 라고 생각한다.이는 경쟁사회에서 젖어왔고 배워온 우리세대에 사는 사람으로선 선뜻 이해하기가 어려운 묘[妙]한 말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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